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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수익이 적어도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복리의 마법]

by 존파크 2022. 8. 19.

개인적으로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해서 지지, 저항, 추세, 파동, 보조지표 등 여러 가지 지식을 얻었는데 누군가는 크게 성공하고, 또 누군가는 손실만 보는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투자에 임하는 마인드가 달라서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 또한 지금도 완성된 투자자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과거에 열심히 공부를 하고도 번번이 깡통을 찼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하는 이유 (심리적 여유)


비슷한 정도의 투자 지식을 가진 A와 B가 둘 다 100만 원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에게 100만 원은 당장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의 금액이고, B에게 100만 원은 없어도 크게 영향이 없는 금액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A의 투자

일단 A는 100만원이 부담스러운 금액이기 때문에 일단 손실을 보는 것에 대해 극도로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런 심리상태일 때는 본능적으로 이렇게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공부한대로 좋은 자리에 매수 후에 수익 중이더라도 손실로 전환될까 불안해 목표한 TP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짧게 익절
- 분석이 틀려 손실 중이라면 손실을 확정 짓기 어려워 길게 들고 감 (보통 물렸다고 표현하는 상태)
- 시드가 원금 이하로 내려가면 원금을 복구하기 위해 무리하게 투자 (뇌동매매 시작)
- 더 큰 손실 후 더 무리하게 투자하다가 청산

극단적으로 짧게 요약하긴 했지만 이런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초보 투자자 분들이 흔하게 깡통 차게 되는 패턴입니다.
B의 투자

B는 100만 원이 그리 큰 의미가 있는 금액이 아닙니다. 손실을 보더라도 수업료라 생각하고 넘길 만큼의 금액입니다.

- 공부한 대로 좋은 자리에서 매수합니다. 손실, 수익 어느 쪽도 큰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정한 원칙대로 TP에 도달할 때까지, 혹은 손절가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 직전의 거래가 손실이었던 수익이었던 계속해서 원칙대로 매매합니다.
- 올바른 원칙이었다면 시드는 복리로 계속 불어나 큰 금액이 되었을 테고, 손실을 보았더라도 원칙을 수정해가면서 결국에는 시행착오 끝에 좋은 원칙을 만들고 복리의 마법을 경험할 것입니다.

B의 이야기도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예를 들었지만, 원칙대로 매매하여 결국에 성공하는 투자자들의 패턴입니다.

A와 B의 예를 보고 난 후에 분명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난 여유자금이 너무 적어서 수익을 봐도 의미가 없다.". 당연히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리의 마법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작 시드가 적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원칙을 세워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수익을 낸다면 처음에는 의미 없다고 생각될 정도의 시드가 어느 순간 어마어마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복리의 마법

 

A와 같은 패턴으로 항상 깡통을 차던 제가 매매로 점점 시드를 늘려갈 수 있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복리의 마법을 알게 된 것입니다. 시작 시드가 10만 원이든 100만 원이든 하루에 1%씩만 수익을 보더라도 1년 뒤에는 3678.33%, 대략 37배 정도로 불어나게 됩니다.
10만 원으로 시작했다면 1년 후 3,776,729원. 겨우 400만 원 좀 안 되는 금액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똑같이 하루에 1%씩 1년 더 계산해보면 수익률은 142596.09%로 142,696,087원이 됩니다.

물론 위의 예는 기계처럼 하루에 무조건 1%씩 수익을 낸다는 가정하에 계산한 것이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적더라도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낸다면 결국 복리의 마법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복리 계산의 예]

복리 계산



투자금이 적더라도 복리로 늘어날 것을 생각하고, 항상 인내심을 갖고 투자한다면 결국에는 모두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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